세균전 연구시설 북한서 6곳 보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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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방부는 18일 국회제출자료에서『북괴는 콜레라 등 12종의 세균을 배양하는 시설 2개소와 연구시설 4개소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히고『이들의 생물학무기사용에 대비해 탐지·식별장치 개발, 제독 제 생산 등 방호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그러나 우리측은 세균무기생산은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또 생물학무기의 위험정도와 관련, 1대의 전투기가 생물학 무기를 도시에 살포할 경우 1천 평방km까지 피해를 줄 수 있으며 이는 서울 대부분지역을 덮을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실제 살포될 경우 서울인구 중 4분의1인 2백50만 명을 사망시킬 수 있는 위력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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