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개봉작] 카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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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

감독:존 라세터
출연:(목소리) 오웬 윌슨, 폴 뉴먼, 보니 헌트
장르:애니메이션
등급:전체

홈페이지:www.cars2006.co.kr

내용:레이서의 최고 영예인 피스톤컵을 신인 최초로 수상하는 게 목표인 라이트닝 매퀸. 자기 잘난 맛에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는 그는 전설적인 레이서 킹, 만년 2위 칙과 동시에 결승전을 통과하게 된다. 결국 셋은 캘리포니아에서 1주일 뒤 재경기를 하기로 한다. 그러나 라이트닝은 레디에이터 스프링스라는 마을에 홀로 뚝 떨어지고, 라이트닝에겐 다 바보처럼만 보이는 주민들은 그를 놓아주지 않는다.

20자평:인간능력의 무한함을 알려주는 자동차들.

◆ 2월 29일-어느날 갑자기 첫 번째 이야기

감독:정종훈
출연:박은혜.임호
장르:공포
등급:15세
홈페이지:www.cjent.co.kr/4horrors

내용:고속도로 톨게이트 매표원인 지연은 어느 날 특이한 경험을 한다. 어두운 밤 갑자기 톨게이트 매표소에 정전 사태가 나고 그 사이 의문의 차 운전자로부터 피 묻은 표를 받는다. 잠깐의 놀람은 다음 날 근처 톨게이트에서 살인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부터 공포로 변한다. 더구나 사고 난 호송차에서 사형수 시체가 없어졌고, 4년마다 찾아오는 2월 29일에 톨게이트 근처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는, 예전 동료가 해주었던 이야기까지 떠올라 두려움은 가중된다.

20자평:극장에서 구경하는 '귀신의 집'은 어색하다.

◆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

감독:저스틴 린
출연:루카스 블랙, 바우 와우, 브라이언 티
장르:액션
등급:12세

내용:숀 보스웰은 레이스 광이다. 아직 고등학생인 그는 전학 가는 곳마다 레이스를 벌여 급기야는 큰 사고를 낸다. 감옥에 가지 않기 위해 아버지가 있는 도쿄로 오게 된 숀. 하지만 그는 서먹한 아버지, 낯선 문화에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 그러다 닐라에게 반하게 된 숀은 그녀의 남자친구 DK와 레이스 승부를 벌이기로 한다. 하지만 경기는 숀의 패배로 끝난다. 그 뒤 숀은 친구를 통해 드리프트(시속 160㎞ 이상의 속도에서 미끄러지듯 자연스럽게 커브를 도는 고난도의 레이싱 기술)의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20자평:대동소이한 시리즈 아이템. 그러나 늘 내 심장은 흥분한다.

◆ 사이렌

감독: 츠츠미 유키히코
출연: 이치카와 유이, 니시다 나오미, 타나카 나오키
장르: 공포
등급: 12세
홈페이지: www.siren2006.co.kr

내용: 유키는 아버지를 따라 동생 히데오의 요양을 돕기 위해 야미지마 섬으로 이사 온다. 유키 가족을 맞은 섬의 의사 미나미다는 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하지만 유키는 주민들의 기이하고도 끈질긴 시선, 이국적인 문화가 공존하는 낯선 섬의 풍경에 섬뜩함을 느낀다. 다행히 옆집 여자가 찾아와 여러 충고를 해주며 그녀를 안심시키지만 “사이렌이 울리면 밖에 나가선 안 된다”는 말로 유키를 불안케 한다. 다음날 섬 전체에 사이렌이 울리고 이때 밖에 나갔던 아버지와 동생은 점점 이상해져 간다.

20자평: 귀를 찢는 사이렌 소리도 두 번째부턴 안 무섭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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