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여대 학생회장|피납 주장은 자작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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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대구=김영수 기자】대구 효성여대 총 학생회는 11일 오후 이학교 총 학생회장 강수진양 (22·심리3)이 지난 4일 괴한들에게 납치, 지리산에 3일 동안 감금됐다가 탈출했다는 사실은 모두가 허위였다는 내용의 유인물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배포했다.
총학생회는 이 유인물에서『강 양은 다시 태어나는 마음에서 양심선언을 결심하게 됐다』 고 밝히고『총 학생회장이 처음부터 거짓말을 하려고 한 것은 아니며 학원민주화투쟁 과정에서 강 양의 소식이 끊겨 납치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에서 빚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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