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차 전 소 외무차관 내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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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소련 극동담당 외무차관을 지낸 미 하일 카피차 소 과학원 동양학연구소장이 10일 오후 2시40분 KAL701편으로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카피차 소장은 「서울올림픽1주년 국제학술회의」조직위 (위원장 고병익) 초청으로 이날 방한, 『한 소 관계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진전되고 있다』고 말하고 『경제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양국 교류를 확대해 나간다면 정치관계의 진전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기사4, 5면>
최근 일본 동경에서 한반도의 새로운 통일방안을 제안한 블라디미르 티호미로프도 이날 카피차와 함께 서울에 도착했다. 이에 앞서 게오르기 아르바토프 소과학원 미-캐나다연구소장도 9일 내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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