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20여명 방북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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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은 8일 오는 10월5일부터 11일 동안 열리는 제44차 세계성체대회를 맞아 전국14개 교구대표 등 신부20여명을 북한에 파견, 남북공동 미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시 대변인 장용주 신부(43)는 이날 오후 서울명동 가톨릭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파북 결정은 세계성체 대회의 정신인「그리스도와 함께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자」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라며『성체대회의 정신은 조국분단 현실에서 아픔을 함께 하자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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