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윌17일을「서울올림픽의 날」지정|매년 거국적 행사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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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정부는 성공적인 서울올림픽을 영구히 기념하기 위해 올림픽 개막일이었던 9월17일을 「서울올림픽의 날」로 지정, 체육행사 등 거국적인 행사를 매년 별일 방침이다.
체육부의 한 관계자는『서울올림픽을 후손에 전승, 이를 기념하기 위해 9월17일을 서울올림픽의 날로 지정키로 했다』며『서울올림픽의 의의를 한층 부각시키기 위해 이날을 공휴일 또는 기념일로 지정할 것도 아울러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체육부는 서울올림픽의 날의 공휴일 지정과 관련, 최근 문교부·문공부 등 관련부처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내고 추후 구체적인 협의를 거쳐 총무처 등 유관기관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체육부는 이를 위해 국민체육진흥법을 개정, 10월l5일로 지정된 체육의 날을 9월17일로 앞당겨 실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체육부는 서울올림픽의 날에 체육대회와 문화행사 등 각종 행사를 거국적으로 치른다는 방침아래 구체적인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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