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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평화, 그 비상의 시작 - HWPL 특집] ‘전쟁 종식 DPCW’ 세계 각국 지지 얻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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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전쟁이 법으로 금지되는 세상을 만들자.’ HWPL이 제시하는 방법이다. HWPL은 이를 통해 항구적으로 지속하는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본다.

전쟁종식 국제법안 DPCW는 그런 생각에서 출발했다. HWPL 이만희 대표를 비롯한 평화 사절단이 이를 이루기 위해 수십 차례 해외 순방을 통해 이 생각을 전하고 지지를 얻는 활동에 주력했다. 2012년부터 이어진 순방은 30차례 이상 진행됐다. 방문 국가만 70개국을 넘는다. 각계각층 인사를 만나 MOU를 체결하고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범지구적 평화 연대를 구축했다.

그 결과 중 하나로 지난 2015년 9·18 평화 만국회의 제1주년 기념행사에서 국제법 권위자들로 구성된 ‘HWPL 국제법 제정 평화위원회’가 공식 발족했다. 이 대표와 위원회의 수차례 회의 끝에 2016년 3월 14일에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약칭 DPCW)이 공표됐다.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정영민 부장의 설명에 따르면 DPCW는 1~5조가 분쟁의 예방책, 6~7조는 분쟁의 해결책, 8~10조는 완성된 평화의 세상을 영원히 유지할 수 있는 ‘통합적 해결책’으로 구성돼 있다.

또 다른 관점에서 보면 1~7조는 국가와 국제기구가 이행해야 할 규칙으로, 8~10조는 시민사회가 종교 간, 민족 간, 교육, 문화를 통해 평화 세계를 만드는 구조로 구성됐다. 법안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정영민 부장은 이에 더해 “DPCW는 UN 헌장, 세계인권선언 등 서구 세계에서 발달한 법에 더해 인권 존중 사상, 동양에서 중요시하는 사상이 더해져 있다. 동서양 전역을 대표할 수 있는 국제법안의 내용을 갖췄다는 점”을 장점으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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