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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골목상권 살리는 '열린멤버십' 운영

중앙일보

입력

SK텔레콤은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 ‘열린멤버십’을 전국 10개 지역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열린멤버십’은 33㎡(10평) 남짓한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멤버십 할인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서울 성수동과 익선동에서 우선 시행하던 이 서비스를 서울 광화문·잠실·홍대입구, 부산 남포동·서면, 대구 동성로, 광주 상무지구, 대전 둔산 등 전국 10곳으로 확장했다.

SK텔레콤은 ‘열린멤버십’을 전국 10개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SK텔레콤]

SK텔레콤은 ‘열린멤버십’을 전국 10개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 SK텔레콤]

전국 10개 핵심 상권서 각종 할인 혜택 

SKT 고객은 열린멤버십을 통해 각 지역 내 점포에서 가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소상공인들은 상권 활성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열린멤버십 론칭 후 2주 동안 쿠폰 다운로드 수가 3만여 건을 기록했다. 동네 빵집을 대상으로 제공한 ‘열린베이커리’ 이용 건수는 1만5000여 건에 달했다.

고객은 할인 혜택, 소상인엔 상권 활성화 효과 

맛집 밀집 지역으로 유명한 부산 서면의 경우 ‘5GX 게임로드’가 유명세를 타고 있다. 서면에 위치한 SK텔레콤 직영 대리점 6곳과 주변 상권에 있는 VR 게임장, 보드게임 카페, 야구 연습장 등이 제휴를 맺고 게임장 이용금액을 최대 40% 할인해 주고, 게임 무료 추가권 등도 제공한다.

한명진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국 5GX 핵심상권을 중심으로 이용자 혜택을 늘려 ‘착한 소비’가 골목 상권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희 기자 adonis5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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