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 인력난 갈수록 심화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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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전자업계의 인력난이 갈수록 심화될 전망이다.
생산직 기능인력은 작년부터 이미 부족현상이 나타났고, 기술인력도 박사급은 오는 93년무렴, 석사·학사급은 95년을 전후해 부족현상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일 상공부가 1백88개 전자업체를 대상으로 한「전자산업기술인력중장기수급전망」조사에 따르면 전자업계의 인력수요는 작년말 44만6천명에서 올해 49만명, 90년 55만8천명 등으로 93년까지 해마다 6만∼7만명의 신규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 대학·전문대·공고 등의 졸업생수는 이보다 적어 특히 박사의 경우 93년에 1백13명(수요2백11명, 공급 98명)석사는 95년에 1백85명(수요 1천4백56명, 공급 1천2백71명) 이 부족하며 이러한 현상은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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