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슬링 스위스서 고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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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스위스 마티니에서 벌어지고 있는 89세계 레슬링 선수권 대회에 출전중인 한국은 31일부터 시작된 자유형 경기에서 기대했던 48kg급 서울 올림픽 은메달 리스트 박장순 (박장순· 한체대)이 소련과 미국에 연패, 탈락했다.
이밖에 52kg급 이주일(이주일·한체대), 74kg급 김광수 (김광수·상무)등이 소련·루마니아등 강호의 벽에 막혀 초반 탈락하는 등 한국 레슬링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첫날 4개 체급중 3체급이 탈락한 한국은 1백kg급의 조병은 (주병은·삼성생명)만 2승1패 (부전승 포함)로 4차전에 진출했으며 1일 출전하는 48kg급의 신예 김종신 (김종신·삼성생명)의 분투에 한 가닥 희망을 걸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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