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1억명 첫 돌파 유튜버 '퓨디파이'···작년 188억 벌었다

[퓨디파이 유튜브 캡처]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구독자를 가진 개인 유튜버 ‘퓨디파이(PewDiePie·본명 필릭스 셸버그)’의 구독자가 1억 명을 넘겼다. 그가 유튜브를 시작한 지 9년 만이다.

유튜브는 25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퓨디파이의 구독자 1억 명 달성을 축하하며 그의 활동상을 간략한 연대기를 정리한 동영상을 올렸다.

[퓨디파이 유튜브 캡처]

퓨디파이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구독자 1억 명을 자축하는 동영상을 게재했다.

구독자 1억 명 돌파는 개인 유튜브 채널로는 첫 기록이다. 이에 앞서 인도의 음악 회사인 ‘티시리즈(T-series)’의 유튜브 채널이 지난 5월 사상 처음으로 구독자 1억 명을 넘었다.

스웨덴 출신인 퓨디파이는 비디오게임을 하면서 자신의 반응을 함께 보여주는 동영상으로 인기를 얻었다. 2010년 유튜브를 시작해 2013년 구독자 1000만 명을 넘기면서 구독자 수 세계 1위에 오른 뒤 6년간 정상을 지켰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집계에 따르면 퓨디파이는 지난해 1550만 달러(약 188억원)를 벌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