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폼 밀반입 기도|포장센터 주인을 구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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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세관은 26일 해외이삿짐 포장센터를 운영하면서 짐이 적은 유학생을 이용, 1억여원어치의 가전제품을 밀반입하려던 재미교포 장소철씨(32)를 관세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서울세관에 따르면 장씨는 미국캘리포니아주에서「아시아트랜스라인」이란 이삿짐포장센터를 운영하면서 지난 2월 유학중 일시귀국하는 오모씨의 짐이 적고 통관물품이 없는 점을 이용, 오씨 몰래 무선전화기 8대등 1억여원어치의 가전제품을 오씨의 짐에 끼워넣어 밀반입하려한 혐의다.
장씨는 지난4월 공범 이인표씨(재미교포·출국)를 통해 오씨에게 밀반입에 협조해줄 것을 부탁했으나 오씨가 이를 거절, 세관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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