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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억 자산가' 방미의 제주도 부동산 투자 "노후화 빨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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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방미. [일간스포츠]

가수 방미. [일간스포츠]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부동산 투자를 해 현재 200억대 자산가가 됐다는 가수 방미가 제주도 부동산 투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방미는 한국경제의 '집코노미TV'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제주도에 집을 샀지만, 시장이 굉장히 안 좋다. 일단 중국 관광객들이 안 온다. 연중 7~9월만 보고 물건을 사서는 절대 안 된다. 수지맞는 곳이 한 군데도 없다"라고 말했다.

방미는 "집 같은 경우 5~6년 전에 지은 집은 선택하지 말라. 제주도가 굉장히 습해서 노후화가 빠르다"라며 "제주도는 벌레도 많고, 최근 1~2년 사이 지은 집들도 안 팔리고 남아 있다. 앞으로 3년은 계속 집값이 떨어질 것 같다"라고 예상했다.

강남의 새 아파트 투자에 대해선 "저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강남 5년 차 이하 집들은 오를 만큼 올랐다. 항상 처음의 가격, 분양하는 가격에 아파트나 모든 것을 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방미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부동산을 팔아서 남긴 돈으로 다른 일을 해서 좋은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일단 규모가 커지면 사기꾼들이 모인다"며 부동산을 판 돈으로 반드시 부동산을 사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 MBC '비디오 스타']

[사진 MBC '비디오 스타']

한편 방미는 지난달 30일 MBC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2000년대 초 미국으로 건너가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부동산 투자로 재테크를 시작해 200억대 자산가가 됐다고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방미는 "미국 캘리포니아, 하와이 찍고 방배동, 여의도, 청담동, 이태원, 한남동 등에서 살았다"며 "현재 곳곳에 부동산이 있고 제주도에 세컨 하우스가 있다"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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