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보료 놓고 민정당-재무부 티격태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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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민정당이 7월중 손해보험회사들의 자동차보험 수입보험료가 1∼6월 평균보다 41%나 늘었기에 자동차보험요율을 낮춰야한다고 하자, 재무부와 보험업계가 함께 『사실을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무책임한 발언을 한다』며 발끈.
사실 민정당이 더이상 할말이없게 된것이 7월에 자보의 수입보험료가 많이 걷히게된 대부분의 원인이 지금까지는 6개월에 한번씩 내던 보험료를 7월부터는 1년치를 한꺼번에 내거나 두번에 나눠내더라도 첫회에 전체의 60%를 내도록 제도가 바뀌었기 때문.
실제로 7월중에 6욀보다 더걷힌 수입보험료 2백%억원중 2백18억원이 그같은 납입방법변경에 따라 더 걷힌 것인데 여기에다 차량대수가 늘어 더 걷힌부분을 감안하면 7월중 순수한자보료 인상률은 평균 4·2%라고 재무부는 민정당을 정면으로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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