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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제작팀 "'괴물'은 정말 훌륭한 영화"

중앙일보

입력


영화 '반지의 제왕'과 '킹콩'의 특수효과를 담당한 '웨타 워크샵'의 리차드 테일러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은 정말 훌륭한 영화라고 평가했다.

13일 오후 부천 GS백화점 10층에서 진행된 '반지의 제왕 제작팀 초청 워크샵'에서 리차드 테일러는 "봉준호 감독으로부터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괴물'은 정말 훌륭한 영화"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영화 '괴물'의 특수효과 작업에 참여한 리차드 테일러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10주년 기념 특별행사로 진행된 '웨타 워크샵' 초청 전시회 및 기자회견에서 "'괴물' 제작에 좀더 참여하고 싶었다"면서도 "영화 '킹콩'과 '나니아 연대기' '조로' 등의 작업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날 함께 참석한 '웨타 워크샵'의 보철 전문가인 빌 헌트 역시 "며칠전 영화 '괴물'의 컴퓨터 프로그래머에게 영화 데모 화면을 받아 봤다"며 "'괴물'은 정말 멋진 영화다. 한국영화, 사랑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부천 GS백화점 10층 판타스틱 홀에서 진행되는 '반지의 제왕 제작팀 초청 워크샵'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며 리차드 테일러는 16일까지 전시회에 참석해 한국 시민들과 영화인들에게 뉴질랜드 영화 기술을 전파할 예정이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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