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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크루즈시대] 유럽+아시아 여행을 한 번에…화려한 선상공연은 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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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한/중/일/러 크루즈’

롯데관광이 운영하는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 국내에서 출항하는 최대 규모인 11만t급 크루즈로 승무원 포함 최대 4800명을 태울 수 있다. 선체 길이가 무려 290m로, 63빌딩 높이인 250m보다 40m나 더 길어 거대한 빌딩이 바다를 항해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정찬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과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지는 선상 프로그램도 화려하다. [사진 롯데관광]

롯데관광이 운영하는 전세선 코스타 세레나호. 국내에서 출항하는 최대 규모인 11만t급 크루즈로 승무원 포함 최대 4800명을 태울 수 있다. 선체 길이가 무려 290m로, 63빌딩 높이인 250m보다 40m나 더 길어 거대한 빌딩이 바다를 항해하는 모습을 연상시킨다.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정찬 레스토랑 등의 부대시설과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지는 선상 프로그램도 화려하다. [사진 롯데관광]

크루즈 여행의 매력은 탑승 후 자고 일어난 아침이면 새로운 나라에 도착해 있어 곧바로 여행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다 다양한 나라를 기항하고 관광할 수 있어 여행 일정이 풍성해진다. 매일 밤 망망대해에서 열리는 선상 파티와 화려한 쇼, 라이브 공연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러시아 구 아르바트 거리의 역동성 #중국의 과거·현재 연결하는 상하이 #나가사키 ‘세계 3대 야경’으로 유명 #각국 주요 관광지 연결, 장점 극대화

이제 한국에서도 크루즈에 바로 탑승할 수 있는 시대다. 롯데관광은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다양한 일정을 제공, 4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색다른 크루즈 여행을 즐겼다.

롯데관광은 오는 10월엔 한국/중국/일본/러시아 크루즈와 한국/러시아/일본 크루즈 상품을 선보인다. 각 지역의 인기 여행지를 연결해 크루즈 여행의 장점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관광 크루즈가 들르는 중국·일본·러시아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다.

◆유럽과 아시아를 한 번에 여행하는 법=연해주에 위치한 블라디보스토크는 러시아의 대표적 항구도시다. 국내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으로, 아시아에서 느낄 수 없는 유럽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동방을 지배하라’라는 의미를 내포한 지명에서 알 수 있듯, 러시아 동해 연안의 최대 군항지다. 태평양 극동함대 요새, 혁명광장 등을 통해 러시아의 역동성을 느낄 수 있다. 예술의 거리로 유명한 구 아르바트 거리를 본떠 만든 신 아르바트 거리에선 젊은 러시아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다.

롯데관광 크루즈가 중국에서 들르는 곳은 상하이다. 일찍부터 문물 개방 창구 역할을 했던 곳으로 현재 중국에서 가장 큰 도시로 성장했다. 황푸 강을 기준으로 푸둥과 푸시 지역으로 나뉘는데, 푸둥은 박물관·도서관·대극장 등 현대적인 시설들과 상하이의 랜드마크인 둥글납작한 동방명주 TV 및 라디오 타워가 위치해 상하이의 미래를 상징한다. 푸시의 번드 리버사이드 지구에선 옛 상하이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일본에선 나가사키와 사카이미나토를 방문한다.

크루즈에선 매일 밤 화려한 선상 파티와 라이브 쇼가 열려 지루할 틈이 없다. 공연을 즐긴 뒤 자고 일어나면 다른 나라에 도착해 있어 곧바로 새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사진 롯데관광]

크루즈에선 매일 밤 화려한 선상 파티와 라이브 쇼가 열려 지루할 틈이 없다. 공연을 즐긴 뒤 자고 일어나면 다른 나라에 도착해 있어 곧바로 새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사진 롯데관광]

◆가을에 떠나는 한/중/일/러, 한/러/일 크루즈=롯데관광은 지난 1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고의 일정을 선별, 오는 10월 8일과 15일 총 2회 전세선 크루즈를 운영한다. 이 중 10월 8일 인천에서 출발하는 한/중/일/러 4개국 크루즈는 롯데관광이 처음 선보이는 상품이다.

부대시설도 화려하다. 한 번에 2000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정찬 레스토랑과 뷔페 레스토랑에선 유명 셰프들이 조리하는 명품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해상에 머무르는 날이면 정찬식당에서 코스타 크루가 진행하는 특별 공연도 열린다.

그 밖에도 매일 밤 대극장의 화려한 공연, 샴페인과 카나페를 즐기는 선장 칵테일 환영회, 요가강습, 댄스파티, 폴사이드 댄스 배우기, 음식 장식 이벤트 등 다양한 선내 프로그램이 진행돼 크루즈 내에서도 지루할 틈이 없다.

“가족과 함께한 생애 첫 크루즈 … 한순간도 즐겁지 않은 적 없어”

‘한/러/일 크루즈’를 다녀와서

이상협씨 가족이 선내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상협씨 가족이 선내에서 포즈를 취했다.

지난 5월 롯데관광을 통해 한/러/일 크루즈 여행을 아내, 생후 18개월 아기와 함께 다녀왔다. 크루즈 여행을 선택하기에 앞서 고민이 있었다. 식사와 객실의 상태, 뱃멀미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은 롯데관광 담당자와의 상담을 통해 날릴 수 있었다. “호텔을 바다 위에 옮겨놓았다 생각하면 된다”는 그의 설명을 믿고 온 가족이 첫 크루즈 여행에 나섰다.

속초에서 만난 코스타 세레나호는 내가 살면서 본 가장 큰 배였다. 롯데관광 담당자의 “배를 보면 안심할 수 있다”는 말이 이해됐다.

온종일 지루할 틈 없이 이어지는 선상 프로그램도 인상적이었다. 요가·댄스스포츠·빙고·강연·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전날 객실로 배달되는 선상신문을 통해 안내되고, 원하는 것을 선택해서 참여하면 됐다. 이외에도 면세점·카지노·바는 상시 오픈돼 있어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었다.

러시아·일본을 가는 일정이었는데 각각의 일정이 지루하거나 피곤하지 않았고 아기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다. 중간에 기항지 관광을 위해 내릴 때 3000명 가까운 인원이 하선을 하는데, 믿기 어려울 정도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되는 것에 놀랐다. 비행기로 공항에 도착해서 나오는 시간보다 짧다고 했다. 가장 오래, 가장 많이 크루즈 여행을 운영한 여행사의 노하우가 느껴졌다.

롯데관광 코스타 세레나 크루즈 상품

롯데관광의 코스타 세레나 크루즈 상품은 1항차 10월 8일 출발(7박 8일) 한국/중국/일본/러시아 4개국을 항해하는 크루즈의 경우 198만원부터 판매된다. 2항차 10월 15일 출발(5박 6일) 한국/러시아/일본 크루즈는 178만원부터다.

오는 19일까지 완납 시 1인 30만원 할인 및 소아 무료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다. 8명 이상 3만원, 14명 이상 5만원, 20명 이상 10만원 등 인원 별 단체 예약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3~4인실 이용 시 소아 무료, 성인 80만원 특가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문의: 롯데관광 크루즈팀 02-2075-3400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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