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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2주 연속 세계 1위 유지...고진영 2위-박인비 5위

중앙일보

입력

박성현. [AP=연합뉴스]

박성현. [AP=연합뉴스]

 박성현(26)과 고진영(24)이 여자 골프 세계 1·2위를 유지했다.

박성현은 9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8.30점을 기록,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박성현은 최근 3주 연속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냈다. 지난달 말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 지난 1일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한데 이어 지난 8일 손베리 크릭 클래식에서도 공동 6위에 올랐다.

손베리 크릭 클래식을 건너뛴 고진영은 랭킹 포인트 7.27점으로 박성현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이어 호주교포 이민지가 3위, 렉시 톰슨(미국)이 4위에 올랐고, 박인비가 5위를 그대로 지켰다.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6위, 손베리 크릭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9위에서 7위로 올랐고, 브룩 헨더슨(캐나다), 이정은, 넬리 코다(미국)가 8~10위에 자리했다. 손베리 크릭 클래식에서 우승한 펑샨샨(중국)은 26위에서 19위로 올라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에서 우승해 올 시즌 2승을 달성한 이다연은 전 주 대비 13계단 상승한 4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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