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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육류생산 급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식생활패턴이 변하면서 채소류와 육류생산이 크게 늘고있다.
무·배추·마늘등 채소류 생산액 (작년 2조5천1백38억원) 과 육류생산액 (3조1천2백4억원)을 합친 것이 쌀생산액(5조9천9백43억원) 에 거의 맞먹고 있다.
9일 농림수산부가 발표한 지난해 농림수산업부문의 총생산액(생산물량에 판매가격을 곱한것)은 농업부문이 15조1천5백49억원으로 전년보다16·1%증가하는등 모두18조1천63억원으로 87년에 비해 14·2%가 늘어났다.
특히 작년에는 임업·어업보다는 농업부문 생산액이 크게 신장했는데 이는 모든 작물이 대풍인데다 쌀수매가가 16%오르는등 값도 좋았기 때문이다.
한편 작목별로는 채소류 생산액이 33·1%나 증가한 것을 비롯해 육류생산도 꾸준히 늘고있으며 과실류도 87년보다 16·1%가 증가, 생산액이 1조7백55억원으로 처음으로 l조원을 넘어섰다.「농작물의 생산면에서 볼때 그만큼 식생활 소비패턴이 주곡위주에서 채소·육류·과일소비증가로 바뀌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한편 작목별 생산액을 보면 그래도 쌀이 5조9천9백43억원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고 다음으로 ▲돼지 (1천4백98억원) ▲고추 (6천8백93억원) ▲무·배추 (6천6백29억원) ▲우유·젖소등 낙농 (6천3백5억원) ▲한육우(6천98억원) ▲닭·달걀(5천7백70억원) ▲마늘 (4천5백13억원) ▲사과 (4천1백36억원) ▲보리(3천2백11억원)의 순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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