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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外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639호 20면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어른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김혜남·박종석 지음, 포르체)=정신과 전문의 김혜남씨가 후배 전문의 박종석씨와 함께 우울증 등 다양한 마음의 병의 증상, 대처법 등을 정리했다. 김혜남은 파킨슨, 박종석은 우울증으로 아프거나 아팠던 사람들. 이들이 아픈 사람들에게 전하는 조언.

해마를 찾아서

해마를 찾아서

해마를 찾아서(윌바 외스트뷔·힐데 외스트뷔 지음, 안미란 옮김, 민음사)=바다 생물 해마, 이와 모양이 비슷해 같은 이름을 붙인 인간 두뇌 안의 해마, 둘의 대비를 통해 인간 기억력의 비밀을 파헤쳤다. 경험이 기억으로 저장되는 경로, 효과적인 기억 훈련법 등을 살핀다.

반민특위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묻는다

반민특위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묻는다

반민특위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묻는다(오익환·김민웅·김언호 지음, 한길사)=‘해전사’로 유명한 한길사의 『해방전후사의 인식』 (전 6권) 1권 출간 40주년에 맞춰 해전사의 취지, 의미 등을 따졌다. 해전사의 문제의식은 곧 반민특위의 친일청산 적실성 문제로 연결된다.

인구·여론·가족: 근대적 통치의 탄생

인구·여론·가족: 근대적 통치의 탄생

인구·여론·가족: 근대적 통치의 탄생(사카가미 다카시 지음, 오하나 옮김, 그린비)=근대적 통치는 행정 합리화와 국민국가, 그에 따른 국민의 창출에 기반한다. 이를 위해 국토, 주민 수 등 계량 정보를 활용한 통치 기술, ‘앎’과 ‘통치’ 사이에 긴밀한 결속이 생겨났다. 그 과정을 추적했다.

내 삶에 스며든 헤세

내 삶에 스며든 헤세

내 삶에 스며든 헤세(강은교 외 지음, 전찬일 기획, 라운더바우트)=당대의 필독서인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이 책 출간 100주년을 맞아 시인 이해인·강은교, 평론가 김주연 등 58명이 헤세 소설이 자신들에 끼친 영향을 글로 풀었다. 학자 참가자들은 헤세 깊이 읽기를 시도했다.

0.1㎝로 싸우는 사람

0.1㎝로 싸우는 사람

0.1㎝로 싸우는 사람(박영춘·김정윤 지음, 몽스북)=바른손 카드·문구가 청소년들의 미적 상상력을 자극하던 시절이 있었다. 모닝글로리 등 디자인 회사 경쟁 시대를 열었고 일본 헬로키티의 한국 진출을 지연시켰던 디자인 회사가 바른손이다. 그 역사·현황·경영철학을 파헤쳤다.

현대시에 나타난 불교

현대시에 나타난 불교

현대시에 나타난 불교(이경철 지음, 일송북)=시인 겸 문학평론가 이경철씨의 평론집. 불교를 키워드로 한국 현대시 110년사를 뀄다. 이성복 등 불교에서 멀어 보이는 시 세계에서도 불교의 흔적을 읽는다. 총론 격인 ‘불교, 우리 현대시사 110년의 도반’에서 시와 불교의 공통점을 짚는다.

숨비소리

숨비소리

숨비소리(박종국 지음, 천년의시작)=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한층 간절하고 깊어진 세계를 선보인다. ‘서정춘-수화기 저쪽에서’, ‘눈꽃’ 등 편편이 예사롭지 않다. 첫머리 ‘시인의 말’이 시인의 상태를 말해주는 듯. “순간,/ 나는 내 바깥에 서있다/ 말해질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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