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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50주년 에세이 공모] 일반부 대상 강석률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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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평생 직업군인으로 재직하신 아버지를 통해 어릴 때부터 미국의 실체에 관심이 많았다. 결성 반세기를 맞는 한.미동맹은 데탕트와 미군 감축 등으로 시끄러웠던 닉슨 대통령 시절과 흡사한 점이 있다고 본다.

미국의 대외전략이 급변할 때마다 한국은 적절히 대응해야 했고, 지금도 그 같은 선택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정부가 이 같은 현실을 국민에게 제대로 알리고 국론을 통합해 외교력을 발휘해 왔는지는 의문이다. 이런 문제의식에서 생각해 온 바를 적어 보았는데 분에 넘치는 상을 받은 것 같다.

당선의 기쁨을 평소 한.미관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눠온 아버님과 함께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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