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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 "첫 노출신 야한 느낌, 난 당황! 어머니 충격!"

중앙일보

입력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인 노출신에 어머니가 당황하셨어요.”

탤런트 박은혜가 데뷔 후 처음으로 도전했던 노출 연기에 대해 뒷이야기를 전했다.

박은혜는 MBC 주말극 ‘불꽃놀이’에서 차미래 역을 맡아 ‘독한 여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박은혜는 미래 역을 맡아 극중 승우(윤상현)의 아이를 임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재(강지환)의 사랑을 차지하기 위해 거짓 임신 사실을 전하는 등 극단적인 악녀의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아왔다.

지난 10회 분에서 박은혜는 술에 취한채 잠이 들어버린 인재를 속이기 위해 얇은 슬립차림만으로 침대로 다가서는 도발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박은혜에게는 데뷔 8년 만에 첫 도전한 가장 강도 높은 수위의 노출. 이에 대해 박은혜는 “저도 놀랐지만, 연기를 본 어머니 또한 충격을 받으셨어요”라며 웃음 지었다.

이어 그녀는 “원래 노출신이 없었는데,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즉석에서 만들어졌다”며 “나중에 모니터를 통해 보니 너무 야하게 나와서 나도 당황했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녀는 “감독님이 최대한 잘 찍어준 것같아 고맙게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떤 후 “그 한 장면으로 인해 미래의 독함을 더욱 강조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만족합니다”고 프로다운 연기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불꽃놀이’를 통해 2년 만에 브라운관 복귀식을 치른 박은혜는 이로 인해 기존의 자신의 이미지와는 다른 여러가지 시도들로 호평을 받았다.

박은혜는 “극 초반 머리스타일도 그렇고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었어요”라고 웃음지은 후 극 중반 갑자기 악녀로 설정이 된 탓에 “앞머리가 없는 단발머리로 바꾸고, 옷도 좀 화려한 스타일로 바꾸는 등 노력을 기울렸다”고 털어놨다.

한편 드라마 '불꽃놀이'에서 이유있는 악역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고 있는 박은혜는 제 10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는 공포영화 '2월29일'에 출연해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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