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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대한애국당 농성 천막서 당원과 유튜버 몸싸움

중앙일보

입력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대한애국당 천막이 설치되어 있다. 권유진 기자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대한애국당 천막이 설치되어 있다. 권유진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한애국당 당원과 유튜버가 몸싸움을 벌여 경찰에 입건됐다.

종로경찰서는 이날 대한애국당 당원 3명과 유튜버 2명 등 총 5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0시 45분쯤 대한애국당 천막 농성장에서 서로 밀고 목덜미를 잡는 등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다만 심야시간대 체포된 탓에 조사를 받지 않고 석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한애국당 천막 앞에서 영상을 찍던 유튜버를 당원들이 제지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해당 유튜버는 자신의 방송 채널에 ‘광화문 불법 천막 당장 철수하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리는 등 평소 대한애국당에 부정적 입장을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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