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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덕화, 첫 번째 음반 ‘막걸리 블루스’ 발매

중앙일보

입력

가수 덕화가 첫 번째 음반 ‘막걸리 블루스’를 발매한다.

가수 덕화(본명 유덕화)는 경기민요 제57호 이수자인 ‘차석환’ 명창으로부터 중요무형문화제 제19호 선소리산타령을 이수 받은 국악인이다.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인 국악을 부르며, 이번 음반을 시작으로 가수 ‘덕화’라는 예명과 함께 전통 대중가요 트로트에 도전한다.

첫 번째 음반 ‘막걸리 블루스’는 배우 전원주, 개그우먼 김현영 등 유명 연예인들의 트로트 신곡을 프로듀싱한 실력파 작곡가 ‘이단풍’이 작곡 및 편곡을 맡았으며, 제6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실연자상-코러스 부문’을 수상한 김령이 코러스로 참여했다.

또한 1960년에 설립되어 현재까지 최고의 사운드를 추구하는 ‘장충레코딩스튜디오’의 하경 엔지니어가 코러스 녹음 및 믹싱, 마스터링을 맡아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가수 덕화가 직접 가사에 참여했으며, 트로트 작사가 박아름과 함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을 담은 가사를 완성했다.

우리나라 전통주인 ‘막걸리’를 주제로 하는 ‘막걸리 블루스’의 곡명은 예부터 지금까지 서민들과 함께하는 전통주 막걸리와 목화밭에서 흑인들이 노동을 하며 불렀던 서양의 블루스를 합친 단어로 가수 덕화가 직접 지었다.

홀뮤직 측은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사랑하는 가수 덕화와 실력파 작곡가, 엔지니어 등이 함께 예술적 의미를 담아 만든 곡으로, 인생과 삶의 애환을 담아 청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수 덕화는 ‘막걸리 블루스’를 시작으로 예술성 높은 트로트를 지속적으로 발매할 예정이라고 밝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가수 덕화의 첫 번째 음반 ‘막걸리 블루스’는 오늘(31일) 멜론, 엠넷, 벅스, 지니 등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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