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금융] 소상공인들 돕고 지역사회와 상생 ‘을지로3가 프로젝트’빛을 발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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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을지로3가 프로젝트’의 하나로 서울청소년수련관 1층에 조성한 문화공간 ‘을지로 사이’. 다양한 도서를 갖추고 카페 내 오픈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사진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을지로3가 프로젝트’의 하나로 서울청소년수련관 1층에 조성한 문화공간 ‘을지로 사이’. 다양한 도서를 갖추고 카페 내 오픈 스테이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사진 신한카드]

신한카드는 2017년 11월 현재의 서울 을지로 사옥으로 이전한 후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을지로3가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을지로는 인쇄소, 간판 제조업체 등이 모여 있는 좁은 골목과 대형 빌딩들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밤이 되면 골목마다 노포들이 손님을 맞는다. 최근엔 특색 있는 카페와 점포 등이 들어서며 기존 풍경과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신한카드는 ‘뉴트로(New + Retro)’ 명소로 떠오른 을지로의 이런 특색을 살릴 수 있는 활성화 방안을 고민했다. 우선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서울청소년수련관의 1층 공간의 환경을 개선해 문화공간 ‘을지로 사이’를 개관했다.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문화 공간을 디자인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다양한 도서를 구비한 도서관을 구축한 것. 카페 내에 마련된 오픈 스테이지에선 세미나·오픈토크·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다.

또 지난 2월엔 서울교통공사,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을지로3가 문화예술철도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카드는 이 협약에 따라 을지로3가 역사 환경을 개선하고, 을지로 웰컴센터와 을지로 아트스트리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을지로를 방문하는 시민은 지하철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을지로만의 핫플레이스·노포 등을 확인하고,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신한카드는 을지로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청소년과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다. ‘을지로 사이’ 내에 위치한 ‘을지로 컬처존’에서는 을지로가 담고 있는 여러 이야기를 흥미롭고 특별한 관점으로 바라본 독립출판물, 전문 잡지, 영상 콘텐트가 눈길을 끈다. ‘을지로 여행자’ ‘을지로 가게들’ ‘을지로 사람들’ 섹션으로 구성, 지역 소상공인들이 홍보 효과를 누리게 함으로써 신한카드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게 돼 의미를 더한다.

또 신한카드는 소상공인을 위한 빅데이터·인공지능 기반의 마케팅 플랫폼 ‘마이샵’ 등 회사가 가진 능력을 활용해 을지로 상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힘쓸 예정이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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