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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인보사’ 운명의 날

중앙일보

입력

‘인보사’ 최종 조사결과가 나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다른 성분이 들어간 것으로 확인된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에 대한 조사결과를 오늘 오전 발표합니다. 앞서 식약처는 인보사의 주성분 중 하나인 2액이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한 이후 의약품 성분이 바뀌게 된 경위 등을 자체 조사해왔습니다. 또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는 미국 현지에 조사단을 보내 인보사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 세포주 제조소인 우시, 세포은행 보관소 피셔 등에 대한 조사도 벌였습니다.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이 제출한 자료, 식약처 자체 시험검사, 현지실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행정처분 등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더읽기 인보사 28일 운명의 날…허가 취소로 가나

역 채운 “너의 잘못 아니야”…구의역 사고 3주기입니다.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로 정비용역업체 직원 김군이 숨진 지 3주기를 하루 앞둔 27일 서울 광진구 구의역 스크린도어 앞에 김군을 추모하는 메시지와 함께 샌드위치·음료 등 음식이 놓여 있다. [뉴시스]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로 정비용역업체 직원 김군이 숨진 지 3주기를 하루 앞둔 27일 서울 광진구 구의역 스크린도어 앞에 김군을 추모하는 메시지와 함께 샌드위치·음료 등 음식이 놓여 있다. [뉴시스]

오늘은 2016년 서울 구의역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 수리 작업을 하던 비정규직 직원 고(故) 김모 군이 열차에 치여 사망한 지 3년이 되는 날입니다. 당시 김군의 나이 19살이었습니다. 올해 사고 현장엔 “너의 잘못이 아니야”라는 추모 현수막이 붙었는데요.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던 김군을 위해 누군가는 “천천히 먹으라”는 당부와 함께 샌드위치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오늘 오후 광화문 세종로 소공로 앞에선 김군 등을 위한 추모문화제가 열립니다.

금의환향한 ‘기생충’이 국내에서 공개됩니다.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폐막 포토콜에서 배우 송강호에게 상패를 건네고 있다. [사진 일간스포츠]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으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폐막 포토콜에서 배우 송강호에게 상패를 건네고 있다. [사진 일간스포츠]

한국영화 100년 사상 처음으로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안긴 영화 ‘기생충’이 오늘 언론·배급 시사회를 열고 국내 언론에 첫선을 보입니다. 어제(27일) 프랑스에서 귀국한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는 오늘 열리는 시사회·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 관련 여러 이야기를 소개할 예정인데요. 오늘부터 영화 관련 공식 일정에 들어가는 봉 감독과 송강호는 많은 국내 영화 팬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공식 개봉은 오는 30일입니다.
▶더읽기 ‘칸의 남자’ 봉준호 “배우들이 뿜어내는 에너지 보시라”

경찰이 서지현 검사가 현직 검찰 간부를 고소한 사건 수사를 본격화합니다.

서지현 검사. [연합뉴스]

서지현 검사. [연합뉴스]

미투 운동을 촉발한 서 검사는 앞서 현직 검찰 간부를 직무유기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는데요.  오늘부터 경찰은 서 검사 측 법률대리인을 통해 고소 취지 등 기본적인 사실관계 등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과 인사 보복 의혹을 폭로한 서 검사는 권모 당시 법무부 검찰과장을 직무 유기 혐의로, 문모 당시 법무부 대변인과 정모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습니다. 고소당한 3명 모두 현직 검찰 간부로 파악됐습니다.
▶더읽기 서지현 검사, 검찰 간부 3명 경찰에 고소…檢 일부 “부적절” 비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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