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야당 참여 연정구성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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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파리·AFP=연합】헝가리 공산당 지도자「레조에·니에레스」는 빠르면 금년 안에 실시될 것으로·보이는 헝가리 최초의 자유 총선이 끝난 뒤 야당을 참여시켜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일은『가능하고 또 바람직한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니에레스」는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지 24일자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는데, 그는 어느 당이거나 총 선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할 경우 그 당 혼자만 통치하는 것은 그 정당 자신에게도 유리한 일이 못된다고 강조하고 총선 후『좌파와 중도파간 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정부와 야당간에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선거는 올해 말이나 내년에 실시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헝가리 공산당과 야당과의 관계도 양측의 극단주의자들을 배제하면 양측간에 본질적인 차이는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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