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여 초등교생 실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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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수원=김영석 기자】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의 발생지역인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에서 초등학교 여학생이 12일째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오후1시쯤 김복룡씨 (38·노동·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능4리) 의 딸 현정양 (9· 범정초등교2년)이 학교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다 실종됐다.
아버지 김씨에 따르면 집에서 6백여m 떨어진 마을 앞 느치미부락까지는 친구들과 함께 걸어왔는데 그후로 소식이 없다는 것.
경찰은 현정양이 친구들과 헤어진 후 2시간20분 뒤인 오후 3시30분쯤 학교에서 2백m, 집에서 2km떨어진 태안 농협 앞 국도건널목에서 40대 남자에게 끌려가는 것을 보았다는 이 학교 어린이들의 진술에 따라 이 남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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