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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과 과학실험하다 '거품 폭탄' 맞은 문재인 대통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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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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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어린이들과 함께한 과학 실험에서 '거품 폭탄(?)'을 맞았다.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청와대 영빈관에서 어린이 초청 행사를 열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산불 피해지역 초등학교 학생들과 지난달 5일 문 대통령 참석 식목일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던 경북 봉화 서벽초등학교 학생 등 256명을 청와대로 초청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아이들이 도착하자 명찰에 적힌 이름을 불러주며 반갑게 인사했다. 육·해·공군 및 해병대, 경찰, 소방관 마스코트 인형도 어린이들을 반겼다. 또 본관에 있는 집무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기념촬영도 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의자에 앉아있던 한 어린이에게 "대통령이 되고 싶어?"라고 질문하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책상을 가리키며 "이게 대통령 책상이거든. 대통령 되고 싶은 사람?"이라고 물었다. 한 어린이가 손을 들자 문 대통령은 직접 의자에 앉혀주기도 했다.

집무실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아이들은 청와대 영빈관으로 이동했다. 이들은 스타 유튜버 허팝의안내에 따라 과학실험에 참여하고 뮤지컬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행사’에서 인기 유투버 허팝을 비롯한 어린이들과 함께 과학실험을 해보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어린이날인 5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9년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행사’에서 인기 유투버 허팝을 비롯한 어린이들과 함께 과학실험을 해보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직접 과학실험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허팝의 설명을 듣고 시험관에 촉매를 모두 쏟아부었고, 시험관 속 거품이 가득 차오르다가 폭발(?)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문 대통령과 허팝은 신기한 듯 두 눈을 크게 뜨고 한참을 쳐다봤다. 거품이 커지자 김정숙 여자는 아이를 안고 뒤로 물러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린이날인 5일 오전 청와대 집무실에서 초청된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청와대는 강원도 산불진화 소방관, 군인, 경찰 자녀와 산불 피해 초등학교 학생 및 아동정책 수혜 아동,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총 180명의 어린이를 청와대로 초청해 행사를 열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어린이날인 5일 오전 청와대 집무실에서 초청된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청와대는 강원도 산불진화 소방관, 군인, 경찰 자녀와 산불 피해 초등학교 학생 및 아동정책 수혜 아동,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총 180명의 어린이를 청와대로 초청해 행사를 열었다. [연합뉴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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