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일본 진출 후 첫 월간 MVP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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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30.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일본 진출이후 첫 월간 최고선수의 영예를 안았다.이승엽은 4일 일본야구기구(NPB)가 발표한 '일본생명 월간 MVP'에서 센트럴리그 타자부문 MVP로 선정됐다.2004년 이승엽이 일본에 건너 간 뒤 월간 MVP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일본생명이 후원하는 월간 MVP는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 투수,타자 각1명씩 4명에게 영광이 돌아간다.투수와 타자로서 매월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상금은 30만엔이다.

이승엽은 6월 한달동안 타율 .396(91타수 36안타) 12홈런, 18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타율과 홈런에서 리그 1위를 차지했고 타점은 2위였다. 이와무라(야쿠르트), 후쿠도메(주니치) 등이 경쟁자였지만 충분히 제압할만한 성적이었다.

센트럴리그 투수 부문 월간 MVP는 주니치 드래곤스의 사토 미쓰루가 차지했고 퍼시픽리그 투타 부문 월간 MVP 자리는 각각 유이 히데아키(세이부), 마쓰나카 노부히코(소프트뱅크)에게 돌아갔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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