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욱(金大郁)공군참모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고위관계자는 29일 “金 총장이 조만간 조영길(曺永吉)국방장관에게 전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金 총장은 지난 27일 열린 공군본부 고위간부회의에서 자진 전역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
이 고위관계자는 “金 총장은 당시 회의에서 ‘그동안 추진해 온 인사개혁이 어느정도 마무리된 만큼 공군의 만성적인 인사적채 해소를 위해 전역을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金 총장은 현역 군 서열 1번인 김종환(金鍾煥)합참의장 보다도 임관년도가 2년 빨라 10월 중 이뤄질 장성 인사에 맞춰 전역을 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았다.한편 후임 공군참모총장에는 이한호(李漢鎬·공사17기)공군 작전사령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