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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중앙-가수 조용필 약물 중독설 공방|영레이디-변태성 성범죄 다뤄 주의 환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여성 중앙』과 『영레이디』가 7월의 서점가를 장식하고 있다. 이번 주 여성지들이 핫 이슈로 다루고 있는 것은 가수 조용필 약물 중독설 관련 폭로 사건. 조씨의 주치의였던 김영준씨의 폭로와 조씨의 반박에 이어 조씨와 김씨의 부인 계씨의 설전 등으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여성 중앙』은 가방 속에 외화를 숨겨 밀 반출하려 했던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박조준 목사가 5년만에 털어놓은 사건 진상, 평화의 댐 성금으로 거둬들인 2천억원의 묘연한 행방 등 5공 관련 사건들을 추적하는 한편 다이아몬드가 박힌 스타킹까지 신는 등 사치의 극을 달리는 초 상류층 주부들의 사치 풍조를 낱낱이 파헤치고 있어 주목을 끈다.
『영레이디』는 결혼 예물 가운데 태반이 허위 감정서 등으로 위장된 가짜임을 폭로한「당신의 결혼반지는 진짜입니까」와 어린이 성추행 등 날로 위험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변태성 성범죄」를 게재, 독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인기탤런트 금보라씨의 극비 결혼도 눈길을 끈다.
한편 두 여성지는 모두 별책 부록으로 전국 해수욕장·산·계곡·섬 등을 완벽하게 정리한 『바캉스』를 발간, 여름 휴가에 보탬이 되도록 하고 있다.
『여성 중앙』은 마이카로 떠나는 35개 블록별 1백5개 드라이브코스를 소개하는 오토 바캉스를 별책 부록 ①로 소개하는 한편 별책 부록 ②에는 블록별로 자세한 정보 지도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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