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호올스·토블론…몬델리즈 제과 5종 국내 독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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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이앤티, 종합식품 유통기업으로 도약 

호올스, 토블론, 밀카, 캐드베리, 필라델피아 치즈케이크…. 몬델리즈 인터내셔널의 ‘효자’ 브랜드 5종을 지난 1일부터 서영이앤티가 독점 수입한다. 허재균(사진) 서영이앤티 사장은 "세계적인 제과업체 몬델리즈 인터내셔널과 국내 독점 수입·판매에 관한 공식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영이앤티는 하이트진로 계열사로 생맥주 기자재 제조업을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해 오다 2012년 신사업 본부를 설립하고 사업 다각화를 시도했다. 2013년엔 이탈리아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 ‘올리타리아’의 수입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국내 유명 백화점의 식품 벤더 사업권을 확보하며 식품 유통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이어 서영이앤티는 몬델리즈 인터내셔널과의 계약으로 캔디·초콜릿·치즈케이크 등 제과 영역으로 제품군을 확장했다. 지난달 21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서영이앤티는 ‘서영이앤티 몬델리즈 사업발표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허 사장은 “몬델리즈와의 계약으로 서영이앤티가 종합식품 유통기업으로 도약하는 첫발을 내디뎠다”며 “이를 발판으로 2023년까지 총 매출 15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몬델리즈 인터내셔널은 매출 1조원이 넘는 규모의 브랜드를 10개 이상 갖고 있는 세계적 제과기업이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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