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포토사오정] 김부겸 장관, 조명균 장관 조언에도 물을 벌컥벌컥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김부겸 장관이 물을 마시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부겸 장관이 물을 마시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남북경협특별위원회에 참석해 보란 듯이 물을 마시고 있다. 김 장관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보다 먼저 회의장에 도착했다.

외교부 장관 자리(왼쪽)에는 '장관님'이란 종이가 붙어있고.통일부 장관 자리(오른쪽)에는 '통일부 장관' 종이가 붙어있다. 그러나 행안부 장관 자리(가운데)에는 아무것도 없다. 임현동 기자

외교부 장관 자리(왼쪽)에는 '장관님'이란 종이가 붙어있고.통일부 장관 자리(오른쪽)에는 '통일부 장관' 종이가 붙어있다. 그러나 행안부 장관 자리(가운데)에는 아무것도 없다. 임현동 기자

김 장관은 자신의 자리가 중앙이자 곧이어 들어온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자리를 양보하려 했다.

김부겸 장관(왼쪽)이 강경화 장관에게 중앙자리에 앉으라고 말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부겸 장관(왼쪽)이 강경화 장관에게 중앙자리에 앉으라고 말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그러자 국회 관계자가 자리를 양보하려는 김부겸 행안부 장관을 말리며 두 장관에게 행안부 장관 자리가 중앙에 위치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 국회 관계자는 "회의장에서 장관들의 자리가 정해져 있지는 않다"며 "아마 이날 행안부가 업무보고를 해야 해서 김 장관 자리를 중앙으로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감경화 회교부 장관이 국회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감경화 회교부 장관이 국회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임현동 기자

남북경제협력특위 전체회의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임현동 기자

남북경제협력특위 전체회의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임현동 기자

  국회 관계자의 설명을 들은 두 장관은 정해진 자리에 앉았다. 김 장관은 자리에 앉자 강 장관을 위해 물을 따랐다.

김부겸 장광(가운데)가 강경화 장관(왼쪽)을 위해 컵에 물을 따르고 있다. 임현동 기자

김부겸 장광(가운데)가 강경화 장관(왼쪽)을 위해 컵에 물을 따르고 있다. 임현동 기자

 그러자 옆에 있던 조 장관이 김 장관에게 다가가 "물을 마시면 사진기자들이 사진을 찍는다"고 알려줬다. 김 장관은 조 장관의 컵에 물을 따르려 하자 조 장관은 자기가 따르겠다며 사양했다.

조명균 장관(오른쪽)이 김부겸 장관에게 말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조명균 장관(오른쪽)이 김부겸 장관에게 말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곧이어 김 장관이 보란 듯이 물을 마시자 사진기자들의 셔터 소리가 요란하게 울렸다. 강 장관과 조 장관은 물을 마시는 김 장관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조 장관은 회의가 진행되는 한동안 물을 마시지 않았지만 김 장관은 연신 물을 들이켰다. 국회 회의나 청문회에 참석하는 인사들은 의원들의 질의에 답을 하다 보면 목이 타서 물을 자주 마신다. 사진기자들은 이런 모습을 주로 포착하려 한다.

남북경제협력특위 전체회의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임현동 기자

남북경제협력특위 전체회의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렸다. 임현동 기자

조명균 장관(오른쪽)이 물을 마시는 김부겸 장관을 바라보고 있다. 임현동 기자

조명균 장관(오른쪽)이 물을 마시는 김부겸 장관을 바라보고 있다. 임현동 기자

남북경제협력특위 전체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임현동 기자

남북경제협력특위 전체회의에서 물을 마시고 있다. 임현동 기자

강경화 장관이 의원들 질의를 기다리며 물을 마시고 있다. 임현동 기자

강경화 장관이 의원들 질의를 기다리며 물을 마시고 있다. 임현동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임현동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야당 의원들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비판하자 "동맹이라고 해서 (한미 간) 이견이 없다고는 말씀 안 드리겠다. 분명 이견이 있을 수 있고 그렇기에 공조가 중요하다"며 "한미공조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임현동 기자

포토사오정

포토사오정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