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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HOT] 입사지원서 검토 10분이면 끝…‘이것’이 합격 좌우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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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채용담당자 서류 검토 10분...이것이 함격 좌우한다

기업채용담당자 서류 검토 10분...이것이 함격 좌우한다


기업 채용담당자들은 한 명의 입사지원서를 검토하기 위해 시간은 평균 10분을 사용하고,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은 경력사항과 지원동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기업 채용담당자 334명을 대상으로 ‘신입직 채용 시 입사 지원서 평가 시간’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들 채용 담당자들이 한 명의 입사지원서(이력서 + 자기소개서)를 검토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10.1분 정도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년 전 7.8분에 비해 무려 2.3분 정도 늘어난 수준이다. 블라인드 채용 등 서류전형 단계부터 직무역량을 검증하려는 기업들이 늘면서 입사지원 검토 시간이 조금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신입직 이력서 검토 시 가장 먼저 보는 항목은 경력사항이 24.3%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이력서 사진 15.9% △지원 직무 분야 14.1% △전공 10.5% △이력서 제목 9.9% 등의 순이었으며,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항목 역시 경력사항이 34.1%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반면 △이력서 제목(14.4%) △성별(13.8%) △출신 학교(11.7%) △이력서 사진(9.9%) △수상경력(8.4%) 등은 이력서 검토 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항목 상위 5위권에 올랐다.

또 신입직 지원자들의 자기소개서 검토 시에 채용담당자들은 지원동기(22.2%)를 가장 중요한 평가항목이라고 답했으며, 그 뒤로 △도전했던 일의 성공 및 실패 사례 17.7% △글의 구성 및 문장력 16.5% △입사 후 포부 13.5%  등의 순이었다.

한편 채용담당자들은 입사지원서 내용 중에서 재산보유 현황(72.2%)이나 가족관계(48.5%), 신체사항(39.8%), 해외연수 경험(13.8%), 출신학교(12.6%) 등은 대표적으로 불필요한 검토 항목(복수응답)이라고 답했다.

글=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https://www.joongang.co.kr/issue/10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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