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브랜드 경쟁력] 품질 혁신에 따른 판매량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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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는 품질 혁신, 소비자 접점 확대 등에서 서울우유만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서울우유는 품질 혁신, 소비자 접점 확대 등에서 서울우유만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우유 업종의 NBCI 평균 점수는 75점으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우유가 76점으로 전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고, 매일우유와 맛있는 우유 GT가 각각 75점으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서울우유는 제품 품질 혁신, 소비자 접점 확대 등 여러 면에서 서울우유만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다. 2016년 출시한 프리미엄 우유 나100%는 지난해 전년 대비 5%가량 판매량이 증가했다.

 품질 혁신을 위해 2020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양주 통합 신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또 유제품 디저트 카페 밀크홀 1937을 통해 우유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로 고객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했다.

 매일우유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해 브랜드 경험의 폭을 넓혔다. 롤링핀과 협업으로 신메뉴 4종을 출시했다. 핑크퐁과 협업으로 핑크퐁 캐릭터를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한 매일우유 저지방 2% 제품을 출시했다. 폴바셋, 상하농원 등의 계열사 브랜드와 함께 매일두라는 통합회원제 서비스를 운영한다.

 맛있는 우유 GT는 프리미엄 버전인 맛있는 우유 GT 슈퍼밀크를 출시했다. 일반우유보다 단백질과 칼슘은 20% 높고 콜레스테롤과 지방은 40% 이상 낮아 가치소비 성향의 소비자를 만족시켰다.

 향후 우유 시장은 더 확대되고 세분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객의 인지·구매 등의 경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도 다양해질 것이다. 이런 가운데 브랜드만의 차별적 가치를 확립하고 고객에게 전달하며 고객과 상호 소통하는 브랜드가 경쟁력을 지닐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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