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전쟁소설 '장백산 10호 1, 2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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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쟁의 현장감, 그리고 그 살육의 참상

풍부한 군사지식을 바탕으로 한 김민수의 소설은 눈앞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듯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생생한 현장감이 돋보인다. 전작 『505특전대』가 북한군 특수부대에서 군관들에게 교육용으로 지급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그의 작가적 역량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그런 작가가 북한 특수부대원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신작 『장백산 10호』에 그동안 쌓아온 모든 역량과 지식을 쏟아 부었다. 이 소설을 통해 독자들은 지난 수십 년 동안 그 실체가 공개되지 않았던 ‘정찰대’, ‘경보병대’, ‘항공육전대’ 등 100만 북한군이 자랑하는 최정예 특수부대들의 전술과 전술 및 전력에 두려움마저 느낄 것이다.

전쟁의 비극을 체험 못한 세대에게 충격의 연속 !!

조국해방전쟁에 투입된 다섯 전사, 장백산 10호!

그들은 미군 헬기부대 주둔지인 캠프 페이지(Camp Page)를 정찰하고, 그 정보를 경보병대 ‘모란봉 51호’에 인계하라는 전문을 받는다. 그러나 모란봉 51호는 남하도중 전력에 손실을 입고, 결국 장백산 10호 대원들은 캠프 페이지 파괴 작전에 투입된다.

다섯 전사의 눈에 비친 전쟁의 비극과 참상, 그리고 광기!

화염에 휩싸인 시가지는 철저히 붕괴되고, 겁에 질린 아이는 살려 달라 외쳐댄다. 부상당한 병사는 전우의 총탄에 스러지고, 전쟁의 광기에 사로잡힌 지도부는 끊임없이 피를 요구한다.

■ 지은이 : 김민수
전북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과 영어영문학을 전공. 국내외의 특수전 사례들과 교리들을 연구하여 특수전 분야에 대한 픽션과 논픽션을 집필하며 현재 특수전/제한지상전 소설『매직 호크(Magic Hawk)』와 특수전/첩보 분야에 대한 국내 영화의 원작들을 준비 중이다. 군사소설 『붉은 새벽』, 『에코 소대』, 『국가의 적』, 『505특전대』, 특수전 전문서 『델타포스』, 『네이비 씰』과 국내 영화 원작 『마이크 알파 세븐(MA7)』을 집필한 바 있다.

■ 정가 : 각 8천원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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