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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북·세종 25일 오전 초미세먼지 오염 치솟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서울과 경기, 충청 등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25일 오전 서울 세종로사거리 일대가 미세먼지로 뿌옇다. [연합뉴스]

서울과 경기, 충청 등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25일 오전 서울 세종로사거리 일대가 미세먼지로 뿌옇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25일 서울과 세종, 충북 등지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당 76㎍(마이크로그램, 1㎍=100만분의 1g)으로 '매우 나쁨(76㎍/㎥ 이상)'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 전역에는 전날 오후 10시를 기해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또, 세종시는 오전 8시 현재 80㎍/㎥, 충북은 79㎍/㎥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충북과 세종시, 경기도, 전북 등지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대기 정체로 국내 생성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낮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남동진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강원·충청·호남·영남은 '나쁨', 제주권은 '보통'으로 예상했다.
충북은 오전에 '매우 나쁨', 제주권은 오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26일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남부지역은 오전에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환경과학원은 예상했다.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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