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인지」전미오픈 2연패|구왕희 키스톤오픈서 선두 달리다 7위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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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한국의 구옥회가 18일 펜실베이니아허시에서 끝난 LPGA(프로여자골프협회) 키스톤오픈대회에서 4언더파2백12타 (68-70-74)로 7위(8천8백50달러)에 그쳤다. 2라운드까지 1백38타로 LPGA상금 랭킹 2위인「베시·킹」과 함께 공동선두를 달리던 구옥희는 최종 라운드에서 74타로 부진, 정상문턱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총상금 30만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구는 18일의 제2라운드 17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는등 2언더파 70타를 기록,
첫날 3위에서 공동선두로 뛰어 올랐었다.
한편 우승은 영국의「로라·데이비드」가 9언더파2백7타로 차지했다.

<뉴욕지사>
○…「커티스·스트레인지」가 19일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 힐CC(파70)에서 끝난 전미오픈골프선수권대회 최종일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 토틀2언더파 2백78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스트레인지회 전미오픈 2연패는 지난 51년 「벤·호건」이후 38년만의 일이다.
「스트레인지」는 이날「톰·카이트」에게 3타 뒤진채 게임에 들어갔으나 마지막 18홀을 제외하고는 줄곧 안정된 파 플레이를 거듭, 1타차의 우승을 안았다.
「카이트」는 3번홀에서 버디를 기록, 6언더파로 독주하는듯 했으나 5번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한 이후 대난조에 빠져 상위권에 조차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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