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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명 신차 부산 총 집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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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제2회 부산국제모터쇼가 부산시.울산시.경상남도 주최로 다음달 2~12일 벡스코에서 열린다. 1회 때보다 대회 규모가 커지고 국내 완성차 5개 업체가 모두 참가해 다양한 컨셉트카와 신차들을 선보인다.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규모=국내 2백14개, 해외 39개 등 20개국 2백53개 업체가 참가한다. 부스는 1천5백23개가 설치된다.

현대.기아.GM대우.르노삼성.쌍용자동차 등 국내 5개 완성차 업계와 BMW.캐딜락.샤브.폭스바겐.아우디.푸조.도요다.벤츠.재규어.랜드로바.볼보 등 11개 수입자동차 업체들이 참가한다.

현대상용.대우버스.대동특장.아임모터스.윙테크.후소특장.세계화성 등 12개 상용 특장차 업체와 이원솔루텍.유니크㈜.신아메탈베어링 등 국내외 2백25개 부품 및 용품 업체들도 선을 보인다.

◇ 특징=2001년 제1회 대회와는 달리 부산시.울산시.경상남도 등 3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주최한다. 국내 자동차 산업의 40%를 차지하는 동남권 자동차공업 벨트의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하려는 목적이다. 규모 면에서도 참가업체가 1회 2백7개에서 이번에는 2백53개로 늘어났다. 특히 완성차 업체들이 전시면적을 1회에 비해 86%나 늘려 이번 대회는 완성차 중심의 모터쇼가 될 전망이다. 수입차 업체들도 6개 업체가 공동부스를 마련했던 1회 때와 달리 11개 업체가 독립부스를 만들어 참가한다.

◇ 기대 효과=부산시는 1회때(2억9백36만달러)보다 훨씬 많은 3억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회 때 70만명이었던 관람객도 1백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어도 1회(4백18명)의 5배에 이르는 2천여명이 참가해 참가업체들과 상담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모터쇼를 통한 직.간접적인 경제효과는 3천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부산시.울산시.경남도는 올해 모터쇼를 계기로 지역부품업계의 자동차.자동차 관련산업의 효율적인 마케팅과 국제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10월 5~9일 벡스코 야외전시장에서 국내 대학의 자동차관련 학과 및 마니아들이 참가하는 카트레이스가 열린다.

4, 5일에는 한국 카오디오연합회 주최로 '카 오디오 페스티벌'이, 12일에는 전국 37개 대학 60개 팀이 참가하는 '대학생 자작차 경주대회'가 이어진다. 한국카오디오협회세미나(6일), 한국자동차산업학회(7일), 한국자동차공학회(8일), 한.중.일국제교류세미나(9~10일)등 다양한 학술행사도 마련된다.

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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