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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글로벌 지역 사업부 총괄 대표에 한국인 됐다

중앙일보

입력

세계적인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의 전자상거래 사업을 책임지는 글로벌 지역 사업부 총괄대표에 이재현(56·사진)씨가 선임됐다. 이 자리에 한국 출신이 임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현 이베이 글로벌 마켓 총괄대표                        [사진 이베이코리아]

이재현 이베이 글로벌 마켓 총괄대표 [사진 이베이코리아]

18일 이베이 코리아에 따르면 이 신임 총괄대표는 앞으로 미주, 아시아·태평양, 영국 및 중·남부 유럽 지역 온라인 쇼핑 사업인 마켓플레이스와 국가 간 온라인 쇼핑인 국경 간 거래(CBT: Cross-Border Trade)사업을 지휘한다. 이베이 데빈 위니그 회장을 직접 보좌하는 핵심 자리라는 설명이다.
부산 출신인 이 신임 총괄대표는 미국 브라운대(국제관계학)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하고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어 한국 두루넷과 나우콤 등을 거쳐 2002년 이베이 합류했다. 이베이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을 역임하고 2017년부터는 유럽 지역을 총괄을 맡고 있다. 아태지역과 유럽에서의 성장을 이끌고 국경 간 거래 시장에서 전 세계 선두주자의 위치를 다진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

부산 출신인 이재현씨 #한국 출신으로는 처음 #2002년 이베이 합류 #아태지역 성장 이끌어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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