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방문 문규현 신부|통일 기원 미사 집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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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서울=내외】 미국에 유학중 평양을 방문한 문규현 신부는 평양의 장충성당에서 조선천주교인협회 부위원장 문창학과 평양시 천주교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기원 및 촉구미사를 집전했다고 평양방송이 7일 보도했다.
문신부는 이날 미사에서 『민족의 통일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이념과 제도의 차이가 있어서가 아니라 통일을 이룩하는데 방해가 되는 세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이 같은 세력을 몰아내기 위해 먼저 간 선열들처럼 투쟁할 때 우리의 염원인 통일은 실현되고야 말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이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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