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샐러리맨 신용카드 애용|43일에 1회꼴로 사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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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월3l만∼70초만원(64%)의 소득을 가진 20, 30대(80%) 남자(70%) 봉급생활자(80%) 들이 신용카드 이용객의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현재 가장 많이 이용되는 카드는 국민(38%)·비씨카드(37.5%) 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최근 서울 등 5대도시의 카드소지자 1천명을 대상으로 이용실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들은 총2천7백7장의 카드를 소지, 1인당 평균 2.7장씩을 갖고 있었는데 직업별로는 봉급생활자외에 전문·자유직 10.1%, 주부가 4.9%등이었다.
소지한 카드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국민·비씨·비자등 은행계카드가 85%로 단연 많고 전문회사계가 2.3%, 백화점계가 12%로 응답됐는데 가맹점이 많거나 해외 이용가능, 이용한도액이 큰점, 은행이 가까운 점등이 이유로 꼽혔다.
평균 사용횟수는 43일에 1회정도로 의류·장신구(27.3%)나 가정용품(21.1%) 가전·가구제품(16.4%)을 사는데, 또 요식업소(19.9%) 이용에 주로 사용하며, 월평균 결제대금은 21만∼50만원이 34.6%로 가장 많고 10만원이하가 29.6%, 11만∼20만원이 18.1%, 51만원 이상 12.9%순이며 아예 사용하지 않는다고 답한 경우도4.8%였다.
한편 응답자중 20.4%가 카드를 도난·분실한 경험이 있다고 했고 27.4%가 가맹점수수료를 대신 내라는 요구를 받은바 있으며 11.9%가 아예 가맹점에서 카드취급을 거절당했다고 응답, 신용카드 사용이 정착되기에는 가입자를 비롯한 일반의 바른 인식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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