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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은 "우리 최민수가 왜 뉴스에? 나만 없으면 무슨일 생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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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주은 인스타그램]

[사진 강주은 인스타그램]

배우 최민수의 아내 강주은이 남편의 보복운전 논란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강주은은 지난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주 짧게 일주일안에 캐나다를 혼자 다녀 왔다"라며 "그런데 별안간 왜 뉴스에 우리 최민수가 화제가 돼있지? 하여튼 내가 집을 일주일이라도 떠나면 안된다"라고 적었다.

이어 "참 신기하게도 우리 민수는 나만 없으면 무슨일이 생긴다. 늘 붙어다녀야 하는데 또한 살다 보니까 인생의 모든 고비들은 큰 그림으로보면 그 하나하나가 좋던 나쁘던 보물같은 시기들인거같다"라고 적었다.

강주은은 "보통 보물같은 순간들은 불편한 순간들이더라고, 감사의 자세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이 순간들. 사랑은 언제나 오래참고 사랑은 언제나 온유하며"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서울 여의도 도로에서 운전을 하던 중 피해차량이 자신의 진로를 방해하자, 이를 추월해 급제동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차량 운전자와 실랑이를 벌이면서 욕을 해 모욕혐의도 추가됐다.

이에 대해 최민수는 지난달 31일 연합뉴스에 "내가 1차선으로 주행하던 중 2차선에서 갑자기 '깜빡이' 표시등도 켜지 않고 상대 차가 치고 들어왔다. 동승자가 커피를 쏟을 정도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내 차가 약간 쓸린 느낌이 났다. 상대도 2초 정도 정지했다가 출발한 거로 봐서 사고를 인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가 그냥 가기에 세우라고 경적을 울렸는데 무시하고 계속 갔다. 그래도 기다렸다가 그 차 앞에 내 차를 세웠는데 시속 20~30km 수준이었다. 이후 상대와 실랑이를 했는데 '산에서 왜 내려왔냐'고 막말을 해 나도 화가 났다"며 "더 시시비비를 따져봐야 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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