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투리땅 28곳을 해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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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서울시는 25일 아파트지구로 묶여 개발 및 재산권행사가 제한됐던 아파트단지 내 자투리땅 37곳 9만4천1백46평 중 28곳 4만6천6백10평을 아파트지구지경에서 풀어 주거지역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건설부에 승인요청을 했다.
서울시는 3월31일 열린 도시계획 위원회에서 전체 37곳에 대한 해제여부를 개별 심사해 결정키로 한 원칙에 따라 그동안 심사한 끝에 아파트단지 내 중심시설용지 등 사실상 아파트건설이 불가능한 서초·잠원·반포·삼성·청담·도곡·역삼동 등 28곳을 해제키로 했다.
해제가 제외된 9곳은 ▲주택공사가 아파트 건립예정지로 갖고있는 땅을 비롯, ▲주택조합이 아파트건립을 추진중인 곳 ▲주택 건설업체가 전체면적의 3분의 2이상을 갖고있는 경우 ▲면적이 1만평방m(3천25평)이상으로 현재 단독주택 등 건물이 들어서 있는 면적이 전체의 30%이하인 곳등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4만7천5백36평이다.
76년부터 83년 사이 도시계획법상 아파트지구로 묶여 건축제한 등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있는 자투리땅은 이 땅들을 포함, 강남지역 9개 아파트지구 내 총 22만8백55평이다.
해제예정 28곳은 다음과 같다.
▲반포동=27·42블록 ▲잠원동=52·22·65·101·110·141·142의 1·227·215·229·233블록 ▲서초동=368(2곳)·69·462(2곳)블록 ▲삼성동=2·3·4·5·21번지 ▲역삼동=756·760·766·765(2곳) 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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