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소네 오늘 국회증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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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방인철 특파원】일본 중의원 예산위원회는 25일「다카쓰지」(고지) 법무상으로부터 검찰의 리크루트 사건 수사상황을 보고 받은 다음 오후 1시부터「나카소네」(중증근) 전 수상을 불러 사건관련 여부를 추궁한다.
리크루트 사건의 정계관련의혹은「후지나미」(등파효생)전 관방 장관의 불구속 기소로 사실상 수사종결 상태지만 야당측은「나카소네」정권 하에서 모든 일이 이뤄 졌다는 점을 중시,「나카소네」씨의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물어 정계 퇴진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현직의원의 증인 환문은 79년 5월 더글러스 그라망 사건으로「마쓰노」(송야뢰삼)씨가 증언한 이후 10년 만이며「나카소네」씨 개인으로는 77년 4월 록히드 사건 증언이후 두 번째다.
한편「나카소네」씨의 이날 의회증언은 텔레비전 중계나 사진촬영이 금지된 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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