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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조해주 상임위원 호선…임기 3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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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조해주 위원을 선관위 상임위원으로 호선했다.[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조해주 위원을 선관위 상임위원으로 호선했다.[연합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를 열고 조해주 위원을 선관위 상임위원으로 호선했다고 밝혔다.

조 상임위원은 30여년간의 공직생활에서 선거 업무에 종사했으며 중앙선관위 선거연수원장, 기획조정실장, 선거실장, 경기도 선관위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중앙선관위원은 헌법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하는 3인, 국회에서 선출하는 3인,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인 등 9명으로 구성된다. 상임위원은 9명의 위원들 중 호선으로 정해지며 임기 3년으로 장관급 대우를 받는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선관위원에 조 위원을 내정하고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야당은 민주당이 발행한 '제19대 대통령 선거 백서'에 조 상임위원이 공명선거특보로 등장한다는 점을 근거로 공정성 문제를 제기하고 인사청문회를 거부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회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송부해달라고 재요청했지만, 국회 인사청문회는 끝내 열리지 않았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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