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사실상 「논평」취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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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외무부는 미국무성이 15일 정오 브리핑에서 조선대생 이철규군 변사사건에 대한 11일자 논평을 공식해명하자 『사실상 미국 측이 문제의 논평을 취소한 것』이라며 홀가분한 표정.
외무부 당국자는 그러나 『미국 측이 「살인자」운운한 표현은 정정 또는 취소하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미 국무성의 관례상 사과나 논평취소 등은 하지 않는다』며 『「살인자」란 표현대신 「비극적 죽음」이란 표현을 사용한 것은 실질적인 사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해석.
한편 외무부 관계자들은 첫 논평을 한 국무성 관리가 아-태국 부대변인이 아니라 정식 직원도 아닌 수습관리란 보고를 듣고 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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