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본부장, 18~22일 스웨덴 방문…남북미회동 가능할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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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뉴시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뉴시스]

북한과 미국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실무협상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측 북핵 협상을 이끄는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스톡홀름을 방문했다.

외교부는 19일 보도자료에서 "이도훈 본부장이 스웨덴 측이 주관하는 비공개 국제회의 참석차 18∼22일 간 스웨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을 출발,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스톡홀름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로버트 팔라디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보도자료에서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오는 19∼23일 스웨덴 외교부가 주최하는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스웨덴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톡홀름에서는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을 비롯 지난 17일 스톡홀름에 이미 도착한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참여하는 남북미 3자 회동과 북미·남북·한미간 양자회동이 연달아 이뤄질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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