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도로재원 싸고 건설부-서울시 대립|"우린 짐만 맡아" 불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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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분당·일산신도시 개발에 따른 도로등 기반시설조성 재원 마련을 둘러싸고 건설부와 서울시·경기도가 서로 첨예한 대립을 노출.
이같은 대립은 건설부가 개발이익금 7천억원을 도로및 전철건설에 전액 충당키로하고 신도시∼서울외곽 연결노선 계획을 발표하면서 빚어진 것으로 서울시는 『서울사람들이 가서 살고 서울로 출퇴근하게돼 정작 혼잡이 가중되는곳은 시계∼도심구간인데도 이에대한 투자를 하지않는 것은 개발은 건설부가 하고 짐은 서울시가 지라는 것 아니냐』며 노골적인 불만을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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