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의 중국방문을 마치고 귀로에 홍콩에 들른 김동영 민주당 부총재는 민주당과 중국 사회과학원의 세계 경제 정치 연구소가 금년부터 자료교환과 상호 인사 초청을 하도록 구두로 합의했다고 방중 성과를 설명.
김 부총재는 김영삼 민주당총재의 방중 가능성에 대해『이번에는 구체적 논의가 없었다』 고 말했다.
김 부총재는 또 북경체재 기간 중 북경주재 북한대사관원 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사람으로부터 『조국의 평화통일 논의를 위해 북경 또는 제3국에서 만나자』는 전화를 두 차례 받았으나 거절했더니 세번째는 사회과학원을 통해 똑같은 제의를 해와 사회과학원 측에 『우리내부의 문제는 우리 나라에서 우리끼리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홍콩=박병석 특파원】